[일:] 2017년 06월 28일

출판사 서점 직거래 솔루션 소개 동영상

북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한 것은 이미 10년 전입니다. 저희 회사는 내부적으로 출판쪽 데이터를 직접 컨트롤하고 싶었기 때문에 책관련 정보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저희의 특정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플랫폼이 되는 워드프레스, 우커머스에 맞춘 것입니다. 결제는 북테이블이라는 쇼핑몰에서 실제 1년 이상 카드결제 및 기타 결제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합의가 되면 진행할 예정입니다.

출판사가 뭘 해야하나요?

회원 등록만 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는 모두 자동화으로 진행합니다. 책 등록도 저희가 해드립니다. 서점과 공급율은 기본 60%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각 회사별로 등록된 가격은 수정이 가능합니다.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나요?

없습니다. 오로지 서점을 위한 B2B 솔루션입니다. 서점에 책을 홍보하기 위한 솔루션이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서점을 하시려는 분이나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분에게는 회원등록을 제공합니다.

서점에서는 뭘 해야하나요?

일반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밴더인 출판사별 쇼핑몰에서 도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출판사마다 구매하기 힘드시면 ISBN과 주문서를 작성해서 엑셀로 보내주시면 개별 출판사 주문서로 넣어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자료를 얻어 각 서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페이스북 샵을 사용할 수 있던데 이 것을 우리 페이지로 옮길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저희는 어떤 쇼핑몰 데이터도 페이스북 페이지의 샵으로 이전이 가능합니다. 다만 페이스북 약관상 여성이 나오는 표지, 음란물 등은 리젝될 수 있습니다.

 

출판 업무 프로세스를 정리하기 위해 2013년 5월에 Trello에 기록한 적이 있다. 만일 책을 내는 출판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보았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이 사이트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출판사의 일은 편집, 교정, 교열 이런 편집 업무만 있는게 아니다. 새벽에 주문이 떨어지면 그것부터 확인하고 베스트셀러에 있었다면 순위도 확인하고 마음먹고 해야할 일을 정리한다면 한 두가지 아니 한 백가지 쯤 더 추가할 수 있다.

작은 출판사만 이런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매출 때문에 어떻게 하면 책을 판매할 까 밤 새우며 혼자서 고민할 1인출판인도 같을 것이다. 최소 책 출간되는 한 주는 잠이 안 올 테니 말이다.

외서판권에서 아마존 검색이라고 하지만 실제 에이전시 미팅이라는 부분으로 바뀌고 외국출판사 미팅이라는 부분이 있고 뉴스라는 부분도 생긴다. 서평전문지 다빈치같은 잡지를 보고 신간을 알아 냈다면 또 다를 수 있다.

지금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출판 업무나 어떤 업무건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놔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위해서 그리고 누군가 이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말이다.

아주 디테일한 출판 업무는 머리 속에 있다. 하지만 머리 속을 꺼내 놓을 수 없기에 그리고 공유할 수 없기에 툴을 이용한 것 뿐이다.

생각이 정리되면 편, 장, 절, 관, 조, 항, 호, 목으로 구분하여 그에 맞는 글을 쓰는 것처럼 일도 마찬가지다.

바뀐 시대에 맞춰 다시 프로세스를 정리해볼 생각이다. 하지만 이 세상은 넓고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일을 혼자서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오만하지도 않다. 4년간 기다린 것처럼 같은 일을 해줄 사람이 오기를 희망한다.

 

https://trello.com/c/JOaa9Y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