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을 바꾸다!
얼마전 인터뷰 한 건설경제 신문에서 기사가 하나 나왔습니다.
http://www.buildersdaily.co.kr/view/interview/people.html?IDX=163839
건설경제신문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사진이 이렇게 크게 나올줄 알았다면 미용실 좀 갔어야 했는데 ^^
[gallery link="file"]2009년 1년 간의 매출을 정산해 보니 대략 3억4천정도 발생했습니다. 아르고나인 항해기를 연재하면서 혼자서 하던 일을 3명이 나눠서 하고 있고 하반기 부터 본격적으로 가지고 있는 판권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12월말에 해외 저작권자들에게 인세정리를 하면서 미 출간된 책들에 대한 부분과 신규로 계약하고 진행하고 있는 책들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현재 하고 있는 마케팅 방법을 매출의 증가 부분에 따라 방법을 사실상 완전히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키워드 광고를 위주로 카테고리 킬러가 될 수 있도록 1000원 쿠폰이나 무료배송을 진행하고 매출을 조금 깎아 주더라도 더 많은 책을 판매할 수 있게 하여 순위를 높이는 방법을 취했으나 종수가 많아지고 한 권 한 권에 대한 마케팅 비용을 너무 많이 올리기도 힘들고 책이 어느 정도 자연판매가 붙어도 신간에서 구간으로 전환된 시점에서는 더 이상 상위로 올리기 힘들다는 것이죠.
그래서 쿠폰을 가능하면 신간 이외에는 진행하지 않고 할인율을 조정하여 판매할인을 바꿨습니다. 저희 책은 주로 취미/실용으로 신간도 할인이 가능해서 공급율을 조정하면 할인가 30%정도~50%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단 신간에 대해서 그렇게 할 생각은 없고 공급율 5%를 깍아서 30%정도의 할인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 방법을 사용한 것은 다른 출판사들이 하는 방법을 지켜본 이후에 고민하다 쓴 것이지만 기존 판매가 되는 업체들에게 1000원 쿠폰보다는 공급율을 조정하여 할인율을 올려 판매하는 것이 훨씬 쉽고 그쪽에도 이익이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그리고 공급받는 판매자 입장에서는 5%의 공급율을 낮춰 받아 실제 1000원 쿠폰은 최종소비자에게 이득이 되나 할인율이 30%가 되면 결국 그게 그거로 인식됩니다.
이 방법으로 전체 쇼핑몰 중 몇 군데를 실험하였고 상품 중 18개월이 된 책들은 한 두군데 50% 반값할인으로 판매를 했습니다. 결국 1년6개월이 되는 시점에서 어느 정도 스테디로 판매가 된 책들은 다시 순위상승을 하게 됩니다.
판매가 되던 책은 반값 할인이 단기간에 많은 책을 판매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거죠. 현재 인도베다수학은 인터파크에서 종합순위 200위권 안쪽으로 자연과학 1위 수학 1위가 되었습니다.
다른 책들도 마찬가지고 전체적으로 순위가 좋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키워드 광고는 전면 중지하였고 향후에 타겟에 맞는 책에만 일정량만 적용할 예정입니다. 현재 구조로는 구글애드센스 건 오버추어건 링크컨트롤을 자유자재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일단 포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부터 본격 입점하여 판매하기 시작한 G마켓에서도 성과를 내고 신간들도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파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신문에 광고를 몰아준 것도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http://shop.gmarket.co.kr/argonine
G마켓에서 1달 만에 파워딜러가 됐고 앞으로 직접마케팅을 통해서 인지도를 좀 더 올려볼 생각입니다. 책마다 담당자가 다르니 같이 만나서 이야기를 좀더 해보면 매출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쪽은 MD가 손을 들어줘야 판매가 되는 것 같더군요.
다음주에 스타타워에 방문해 보고 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부터 트위터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아이노트… 아르고나인에서 부록으로 개발해서 매일매일 일러스트 트레이닝에 끼워 넣은 제품이지만 단독 상품으로도 판매하기 위해서 작업했습니다.
트위터 만으로 4일만에 26 세트가 판매되었으니 나쁘지는 않지만 G마켓이나 11번가 같은 몰에 상품으로 입점해볼 생각 중입니다.
아이디어 상품은 직접판매를 먼저 해보고 HD급 동영상으로 책 영상과 생방송으로 판매하는 작업도 함께 할 겁니다. 반품된 책이나 프로모션 하는 책들을 발송… 트위터에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해봤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나중에 올릴 예정입니다.
아이폰 개발자를 위한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사이즈는 아이폰보다 약 6mm 정도 더 크며 화면 사이즈는 아이폰 실제 사이즈와 동일합니다.
64페이지로 앱 개발자나 일반 메모장으로 사용하는데 편리하고 아이폰처럼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처리했습니다.
아이노트 실물 아이폰과 비교
띁어지기 쉽게 제본처리
아이폰 개발자와 일반인들의 노트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 개발노트 iNote 입니다.
제가 쓰고 있는 컴퓨터 환경입니다. 곧 YesAlaPark에서 비디오 찍는 환경이 이렇게 지저분합니다.
올해 3월 안으로 제작할 책 샘플… 그리고 곧 저희 아이폰용 앱을 등록할 예정입니다.
부록 북웨이 호철이는 남의 회사에서 뒹굴….
이북에 관련된 계약을 저지하는 단체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불합리한 계약을 약자라고 먼저 팔이 꺾여 하게 하는 방식에 절대 반대합니다.
2010년 첫 책 작업도 끝났고 앞으로 새로운 책들과 책과 온라인이 바로 연결되는 방식의 책들을 내놓을 생각입니다.
푸른 바다에 첫 항해가 잘 되도록 기대해봅니다.
@atmark99 @argon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