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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살리는 물 백과사전

내 몸을 살리는 물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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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내 몸을 살리는 물 백과사전
저   자    : 후지타 고이치로
역   자 : 이정은
펴낸 곳    : 아르고나인
판   형    : 147*210
면   수 : 211
발행일 : 2011년 4월 30일
정   가 : 12,000원
I S B N : 978-89-93497-83-0 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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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소개
물을 물로 보면 큰코다친다!
숨을 쉬듯 우리는 매일 물을 마신다. 아침에 눈을 뜬 후 밤에 잠들 때까지 우리는 계속 물을 마신다. 우리 몸의 60%를 차지하는 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너무 물에 무관심했다. 흔하고, 쉽게 마실 수 있기에 당연한 혜택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물을 물로 보면 큰코다친다. 우리가 매일매일 접하는 물에 숨어 있는 비밀은 한둘이 아니다. 만약 당신도 그 비밀을 알게 된다면 물을 다시 보게 될 것이 분명하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물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유명 백화점엔 워터바가 입점했으며 마트 생수 코너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수입 생수의 종류도 부쩍 늘었고 국산 프리미엄 생수도 앞다투어 출시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소비자들은 혼란스럽다. 전에는 아무 물이나 들고 갔으면 됐지만 이젠 라벨에 씌어 있는 내용을 꼼꼼히 읽어야 제대로 물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저명한 물 전문가 후지타 고이치로 교수의 <물 백과사전>은 올바른 물 선택을 위한 최고의 지침서로 본인에게 맞는 물을 찾고, 고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물은 뇌 기능, 학습 능력과 밀접하게 관련
색깔도 없고 특별한 맛도 없지만, 물이 인체에서 하는 일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 물은 혈액으로 변신해 인체의 수송 기능을 담당하며 분비액이 되어 체내의 대사 과정을 돕는다. 또 몸의 독소를 빼내며 윤활 작용과 소화 작용을 돕는다.
게다가 뇌의 기능이나 학습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공부하는 청소년과 노인들에게 있어 물은 더욱 중요하다. 물이 충분하지 못하면 뇌세포가 오그라들면서 뇌 조직이 수축되어 정보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게 된다. 젊은이는 기억이나 집중력이 손상되지만 나이 든 사람은 건망증이나 언어 장애가 나타난다. 한편 10살 안팎 어린이의 경우 시험 보기 전에 물을 한 잔만 마셔도 시험 성적이 더 좋게 나온다는 실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한 모금의 물이 뇌가 학습하고 기억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가 마시는 물은 더욱 중요하며 올바르게 선택해서 마셔야 한다. 약을 체질별로 나눠 먹듯 물도 제대로 마시면 우리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물 백과사전>은 무심코 마시는 물이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올바른 물 선택이 당신의 피부를 살리고, 암세포를 죽이며,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생명 연장의 열쇠는 바로 물이 쥐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마시는 물은 안녕하십니까?
매일같이 마시는 물. 대한민국의 물은 안전할까? 지하수는? 약수는? 수돗물은?  솔직히 그 어느 것도 안심하고 먹기는 힘들다. 작년 말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지하수 오염 위험도는 급상승했으며 약수 또한 확실히 검증되지 않는 한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어떤 세균이, 어떤 물질이 섞여 있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나마 가장 안전하다고 하는 수돗물도 요즘엔 불안하다. 지난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이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28일 서울과 춘천에 내린 비에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섞여 있었음이 밝혀졌다. 빗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전국 22개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를 강화하고 있지만 불안을 떨치기엔 역부족.

꼭 방사성 문제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소독을 위해 첨가하는 각종 화학약품은 새로운 유해 물질을 만들어 내고 물의 생명을 죽이기 때문에 수돗물은 매력이 없다. 여기에 노후된 수도관 문제도 겹친다. 노후된 수도관을 교체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수도관 교체는 정수장에서 집 앞 계량기까지를 의미한다. 아무리 수도관이 깨끗하게 교체됐다고 하더라도, 계량기부터 가정의 주방으로 이어지는 상수도관이 녹슬었다면 큰 의미가 없다. 계량기부터 집안 수도꼭지까지는 집주인들의 몫이기 때문에 지금 받아 마시는 수돗물의 안전을 장담할 수가 없다.

건강관리의 핵심은 바로 ‘물’!
물 전문가 후지타 고이치로 교수가 <물 백과사전>을 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후지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보다 안전한 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물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물 백과사전>을 집필했다.
저자는 40년에 걸쳐 전 세계 70개국을 다니며 각지의 생수를 조사하고 연구했다. 히말라야 고산지대의 훈자족과 남미 고원지대에 사는 빌카밤바 사람들의 장수 비결이 그들이 마시는 물에 있음을 밝혀냈고 일본에서 피로를 풀고 몸을 치유해 주는 물도 찾아냈다. 관절과 혈관을 지키는 물과 노화를 방지하는 물도 있었다. 이 책에서는 이들 물이 어떻게 몸이 이로운 결과를 가져다주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우리 주변에 흔하면서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물에 대해 더욱 깊은 지식을 얻도록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이했다.

물의 알려지지 않은 기능은 물론 효과적인 물 마시기, 그리고 그동안의 조사를 바탕으로 증상별 권장 생수까지 알려 준다. <물 백과사전>은 우리가 마시는 물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말 그대로 물의 백과사전인 셈이다.
우리는 몸에 좋은 음식은 일부러 멀리 찾아가 먹곤 한다. 건강을 위해 비싼 돈을 지불하고 보약도 짓는다. 근데 정작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물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물을 잘 못 마시면 건강을 위한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후지타 교수의 <물 백과사전>은 손쉽게, 그리고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건강과 활력을 지킬 수 있는 비결을 알려준다.

몸에 좋은 음식은 찾아다니면서 왜 물은 바꾸지 않는가?

2. 본문보기
물01

물02

물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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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목차
머리말
제1장 물은 생명
1-01. 생명과 영혼의 탄생수는 해수라는 ‘물’
1-02. 생명이 탄생한 바다와 생물의 액체
1-03. 생명의 물을 찾아
1-04. 생명을 갖고 살아가는 모든 것이 물의 현성(現成)
제2장 물의 초능력
2-01. 불가사의한 물
2-02. 클러스터는 물 수질과 무관계
2-03. 얼음의 구조・산소는 가만히 있고 수소만 활동
2-04. 눈 녹은 물은 젊음을 되찾아 주는 물
2-05. 물의 구조와 술 숙성과의 관계
2-06. 세포 내 물은 0℃에서 얼지 않는다!
2-07. 체온이 27℃가 되면 인간은 동사한다!
2-08.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 주는 물
2-09. 물은 잘 뜨거워지지 않고 잘 식지 않는다?
2-10. 물은 여러 물질을 녹인다!?
2-11. 물의 표면장력과 계면활성제
2-12. 죽음의 물・증류수
2-13.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초순수(超純水)
2-14. 중수・브랜디보다 비싼 물
2-15. 항산화력이 부여된 ‘프리즘워터’
2-16. 암이 사라지는 물・중수소 감소수
2-17. 담수어와 해수어가 함께 사는 물 ‘나노버블워터’
제3장 몸에 이로운 물을 찾아
3-01. 장수로 이끄는 마법의 물
3-02. 칼슘 패러독스
3-03. 루르드의 샘
3-04. 경수와 연수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3-05. 워터 로딩으로 혈관을 유연하게
3-06. 음료수도 세계화
3-07. 마그네슘도 중요
3-08. 항산화력 : 현대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무기
3-09. ‘플래티늄워터’로 아름다운 피부를
3-10. 가마이시 광산에서 솟아나는 물
3-11. 후생노동성이 유일하게 ‘기능수’로 인정한 알칼리 이온수
3-12. 활성산소를 없애는 환원전해수
3-13. 수소수는 기억력 저하를 막는다
3-14. 초경수는 ‘슬림워터’
3-15. 나가유 온천의 초경수
3-16. 피로를 풀고 수족냉증과 어깨결림에 효과적인 탄산수
3-17. 규소가 들어 있는 시코쿠 카르스트의 천연수
3-18. 좋은 물의 수원은 환경이 지킨다!
3-19. 끓이고 살균한 물은 미네랄워터가 아니야!
3-20. ‘생수’를 마시면 세포가 반가워한다
3-21. 물속 미네랄이 건강한 몸을 만든다!
3-22. 미네랄은 필요하지만 넘쳐서도 안 된다
3-23. ‘맛있는 물’과 ‘건강에 이로운 물’
3-24. 파워스톤으로 만드는 ‘기적의 물’
3-25. ‘젊어지는 물’ 만들기
제4장 효과적인 물 마시기
4-01. ‘아침 물 한 잔’은 생명의 근원
4-02. 자기 전에 마시는 물은 ‘보약’
4-03. 올바른 물 마시기는 ‘홀짝홀짝’
4-04. 물을 마시면 안 될 때도 있다!
4-05. 고열증에는 스포츠음료
4-06. 어린아이의 ‘페트병’ 증후군
4-07. 다이어트에는 수분 보충
4-08. 보슈만 박사의 물 다이어트법
4-09. 물을 지나치게 마시는 것도 금물!
4-10. 미용과 다이어트에는 물을 조금 많이
4-11. 후지타식 물 건강법
4-12. ‘맛있는 물’은 몸에 이로운 물
4-13. 혈액형 별 몸에 맞는 물・맞지 않는 물
4-14. 골프 중에 맥주는 금물?!
4-15. 숙취에는 체이서와 스포츠음료
4-16. 5일 만에 금연에 성공하는 ‘물 마시기 금연법’
4-17. 장시간 비행기를 탈 때도 수시로 수분 보충
4-18. 물을 맛있게 마시려면 온도도 중요
4-19. 피부를 아름답게 되살려 주는 네 가지 물
4-20. 알칼리 이온수는 체중의 5% 이내
4-21. 한식과 일식에는 연수, 양식에는 경수
4-22. 차와 커피도 물에 따라 맛이 바뀐다!
4-23. 물을 구분하여 밥과 반찬을 맛있게!
제5장 안전하지 않은 일본의 수돗물
5-01. 왜 일본의 수돗물은 맛이 없어졌나?
5-02. 발암성질・트리할로메탄 발생
5-03. 염소 소독으로 다량의 유기염소화합물
5-04. 트리할로메탄이 없는 수돗물을 위해
5-05. 블루 베이비 병을 일으키는 초산태질소
5-06. 수돗물에 증가 중인 초산태질소
5-07. 음료수 속 또 하나의 발암성 물질
5-08. 유기용제로 인한 수돗물 오염
5-09. 산화환원전위가 높은 물을 만드는 염소
5-10. 기생충으로 인한 수돗물 오염
5-11. 가정의 필수품이 된 정수기
제6장 한국의 물은 안전한가?
우리나라의 물은 얼마나 될까?
국내 지하수 이용 현황
국내 상수도 현황
서울은 아리수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우리나라 수돗물은 안심할 수 있나?
구제역과 지하수
일본 대지진과 방사능 그리고 수돗물
부  록 올바른 물 고르기 가이드
다이어트에 좋은 물 / 해독에 좋은 물 / 음주·흡연에 좋은 물 / 피로 회복 및 기분 전환에 좋은 물 / 피부 미용에 좋은 물 / 아기에게 좋은 물 / 변비에 좋은 물 / 수족냉증에 좋은 물 / 금연을 원하는 사람에게 좋은 물 / 노인에게 좋은 물 / 부종 예방에 알맞은 물 / 임산부에게 좋은 물 / 당뇨병 개선에 알맞은 물 / 성인병 예방에 좋은 물 / 한국인의 물 건강법

4. 저자 소개
저자 | 후지타 고이치로
도쿄의대 치과대학 명예교수, 인간총합과학대학 교수. 기생충학, 열대의학, 감염면역학 전문. 《물의 건강학》(신초샤), 《만병예방약 ‘물’ 마시는 법, 고르는 법》(고단샤), 《알려지지 않은 ‘물’의 초능력》(고단샤), 《몸에 이로운 물 ․ 해로운 물》(쇼가쿠칸), 《미네랄워터 처방전》(닛토쇼인혼샤) 등 물에 관한 책을 다수 낸 물 전문가이다. 그밖에 《기생충의 비밀》(사이언스 아이 신서) 등의 저서도 있다. 일본기생충학회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일본문화진흥회사회 문화공로상 및 국제문화영예상 등을 수상했다.

역자 | 이정은
중앙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독과 약의 비밀』,『내 몸을 살리는 미네랄 백과사전』, 『내 뇌 사용법』,『웃음으로 질병을 이긴다』, 『공부 잘하는 아이의 집』,『지금 당장 써먹는 대화의 기술』,『돈을 벌고 싶다면 숫자에 주목하라』,『숫자센스로 일하라』,『나는 바보일까』,『기획초보자가 알아야 할 85가지』,『백전백승 교섭기술』,『문제는 ‘숫자감각’으로 80% 해결된다』,『30세가 되기 전 승부하라』등이 있다.

내 몸을 살리는 물 백과사전 |12000 |9788993497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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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Why? 시리즈 ① 믿을 수 없는 생물진화론

사이언스 Why? 시리즈 ① 믿을 수 없는 생물진화론

보도자료 다운로드 : http://www.argo9.com/science_1.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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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Why? 시리즈 ①

믿을 수 없는 생물진화론

제 목: 믿을 수 없는 생물진화론

부 제 : 고래는 옛날엔 하마였다!

저 자: 기타무라 유이치

옮 김 : 이재화

펴낸 곳: 아르고나인

판 형: 148*210

페이지수 : 204p

발 행 일 : 2009년 8월 20일

정가 10,000원

ISBN 9788993497189 부가코드 0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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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Why? 시리즈 ①

믿을 수 없는 생물 진화론

책소개

사이언스 Why? 시리즈

사이언스 Why? 시리즈는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은 고교생, 대학생, 사회인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시리즈로 인터넷 검색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와 달리 좀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접근방법을 통해 지식을 쌓은 전문가의 책을 엮어 내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물리, 뇌과학, 수학, 컴퓨터 사이언스 등 흥미롭고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식의 나침반이 되고자 합니다.

새는 본디 공룡이었고, 고래와 가장 가까운 동물은 하마다.

공룡은 소행성 충돌로 멸종했고, 절지동물의 머리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우리가 진리라고 굳게 믿어왔던 세계에 균열이 생기는 모습을 보러 가자.

생물진화의 수수께끼를 열쇠는 데이터에 있었다!

생물진화의 역사에는 참으로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알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시간여행이 불가능한 이상 지금까지 밝혀진 데이터를 이용해 과거를 복원할 수밖에 없다. 그럼, 그 방법이란? 살짝 훔쳐본 생물진화의 역사란? 계통학(系統學, 생물계통의 근접관계를 조사하여 진화의 역사를 밝히고 분류상의 소속, 위치 따위를 정한다-역주)과 분기학(分岐學, 계통학의 수법 중 하나로 분기론 혹은 분류학이라고도 하며, 몇 개의 종에서 공통되는 형질을 찾아 공통 조상으로 시작하는 계통도를 그려 나타낸다)을 중심으로 유전학, 형태학 등이 어우러져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공룡이 진화해서 새가 된 것일까?

“이건 틀림없어!” 우리는 가끔 이렇게 확신할 때가 있다. 물론 근거가 있으니까 이렇게 확신하는 것이겠지만, 과연 그 근거라는 게 정말 확실한 걸까? 정답은 반반이다. 옳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완전히 잘못된 근거일 수도 있다.

현재 거의 모든 연구자가 새는 공룡으로부터 진화했다고 생각한다. 보다 정확히 말해, 새를 비행이 가능한 공룡의 일종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그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굉장히 단순하다. 새가 공룡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데이터가 아주 많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롱기스쿠아마가 새의 선조라는 주장을 지지하는 데이터는 단 하나, 바로 등에 달린 깃털뿐이다.

공룡과 새의 공통점 따위는 속임수이다. 그들은 그저 운동의 제약 때문에 비슷하게 진화한 것이며, 새와 공룡의(수십 가지가 넘는) 공통점은 따로따로 진화한 동물이 우연히 닮은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롱기스쿠아마파에게는 깃털이야말로 롱기스쿠아마와 새의 혈연관계를 증명해 주는 가장 훌륭한 진화의 증거이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했듯이 롱기스쿠아마가 새라는 가설을 지지하는 연구자는 전혀 없다. 반대로 공룡파의 의견은 정설로 자리 잡아, 이제 연구자의 관심은 새가 공룡에서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쏠려 있다. 그들에게 새의 기원이 공룡일까 롱기스쿠아마일까 따위는 더 이상 관심거리가 아니다. 지구는 평평할까, 아니면 둥글까? 그 누구도 이 문제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처럼 연구자에게 새의 기원 역시 더는 논할 가치가 없는 대상이다. 이런 논쟁은 이미 한 세기 전에 끝났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두 의견은 이렇게까지 엇갈리는 것일까?

타임머신이 있어도 우리는 진화의 결과를 확인할 수 없다!

우리에겐 타임머신이 없다. 설령 타임머신이 있다 해도, 이 문제를 확인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천 년 동안의 역사를 관찰하려고 한다면, 천 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타임머신이 있더라도, 깃털이 몇 번이나 진화했는지 확인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여러 말할 필요 없이, 깃털이 한 번만 진화했다는 주장은 근거도 없는데다 확인도 불가능한 추측일 뿐인 것이다.

하지만 방대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결과로 진화의 파생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잘못 알고 이해하는 진화의 결과물을 보다 체계적이고 현재 진화론을 연구하는 과학자의 최신 논문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던 진화의 세계가 무너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CONTENTS

머리말

제1장 고래가 옛날에는 하마였다?

EVOLUTION 1

데이터로 말하는 진화의 새로운 사실!

EVOLUTION 2

증거의 힘이 가설의 운명을 졀정한다

EVOLUTION 3

잃어버린 데이터를 과거에서 찾아내다

EVOLUTION 4

일부로부터 전체를 추론한다

EVOLUTION 5

미리 예측된 불가능한 상황은 무엇을 의미할까?요약

COLUMN 빅토리아호의 시클리드

제2장 특별한 증거를 찾아보자!

EVOLUTION 1

가장 오래된 새가 하늘을 날다

EVOLUTION 2

새로운 데이터가 가설을 바꾼다

EVOLUTION 3

카우딥테릭스는 새였다?

요약

COLUMN 뼈와 근육의 상동관계

제3장 단서를 찾아라!

EVOLUTION 1

불타는 세계

EVOLUTION 2

가짜 멸종

EVOLUTION 3

작은 조각도 훌륭한 단서

요약

COLUMN 작은 조각에서 의미를 찾다

제4장 더 나은 가설을 찾아

EVOLUTION 1

버제스의 세계

EVOLUTION 2

다르다고 말한다 해도

EVOLUTION 3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요약

COLUMN 삼엽충의 형태로부터 호흡과 움직임을 알아내다

참고문헌

색인

지은이 | 기타무라 유이치(北村雄一) Yuuichi Kitamura

1969년 나가노(長野)현에서 태어나 니혼대학(日本大學) 농수의학부를 졸업했다. 자유기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심해생물부터 공룡과 진화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사이언스 . 아이 신서 《심해생물의 수수께끼(深海生物の謎)》 외에, 《심해생물 파일(深海生物ファイル)》(neco . public), 《심해생물 도감(深海生物図鑑》(同文書院), 《도라에몽의 놀라운 고대 괴물(ドラえもんのびっくり古代モンスター)》(小學館), 《공룡과놀자(恐竜と遊ぼう)》(誠文堂新光社) 등이 있다.

이재화

강원대학교 동물자원학부 졸업.일본 가고시마에서 수학했으며 축산과학원 낙농과에서 논

문, 학술지, 서적 등을 번역했다.현재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번역가로 활

동 중이다.역서로는 <그리스 로마 명언집> 등이 있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오른쪽 페이지에는 본문의 내용에 맞는 일러스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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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과학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활동도 하기 때문에 지식전달을 그림을 최대한 활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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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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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