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Give & Take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공짜로 받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게 그냥 공짜는 아니라는거 살다보면 다 아실겁니다. ^^
이번에 책을 만들면서 하지말라는 것 다 해서 결국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독자에게 퍼주는 심정으로 만든 책에 반응이 아주 빨리 왔고 두번째 배본도 사실 손쉽게 이루어졌습니다.
맨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쉽게 진행되는 거죠… 전문가가 뭐 별거 있습니까 ^^ 많이 해본놈이 전문가지
자! 두번째 배본은 책 나오기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미리 다른분야 (전에는 교양과학, 이번엔 취미실용)의 MD들하고 친해놨습니다. 심지어는 책만들때 이런거 저런거 어떻겠냐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실망도 했지만… 결국에 제가 하고싶은책 만들고 싶은책을 만들어서 떡하니 내놨더니 좋다고 하더군요 ^^ (좋다고 한 것이 꼭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팔아보겠다는 의지가 조금 전달되더군요)
광화문 위주였지만 대략 한바퀴 돌고 책이 인쇄되어 받자마자 교보문고로 달려갔습니다.
분야 담당자 분은 책을 턱하고 보시고 제가 팔고있는 다른책의 구매정보를 한번 보시더니 재생용지, 친환경, 콩기름잉크 등등 약파는 중간에 그럼 매절 500부로 합시다. 공급율은 55%
한 2~300부 정도 하려나 했는데 500부… 고맙습니다. 교보에 충성을!
가벼운 마음으로 Yes24 담당자도 만나보고 (여기서는 수학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인터파크 담당자분이 시간이 안된다고해서 영풍으로 먼저가서 90부, 그리고 애플비 마케터와 만나서 인터파크 담당자와 면담을 했습니다.
두명이 가서 영업을 하니까 뭐 술술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야기 마치고 수학쪽에 넣고 왔습니다.
Yes24, 인터파크는 주문이 오면 그 때 주문을 넣더군요 ^^; 실망~
다음날은 서울문고 (90부)갔다가 파주 북센에 담당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고 그 다음날은 리브로 (100부) 순으로 천천히 다 돌았습니다.
웬지 여유있는 ^^; 모닝365는 내일 갈 예정이고 북스캔도 월요일날 약속했었는데 지금껏 안갔네요… (빠져서ㅠㅠ)
미친듯이 마감도 했고… 사진도 촬영하러 갔고, 인형눈알도 달고 ^^; 먹고사는것도 하면서 영업도 하고 책도 만들고 하려니 거의 눈이 도는 일주일이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닌텐도 게임회사랑 손잡았습니다. 게임팩을 사면 인도 베다수학을 한권 줍니다. 예약판매 중이며 10일부터 본격판매
옥션쪽 (게임+책이 팔리면 엄마들이 게임을 못하게 할 때는 책도 보게 그리고 게임으로 점수를 확인하게 서로 보완제 역할을 합니다.)
G마켓쪽
드디어 200부를 게임회사에서 사서 이벤트용으로 뿌리는 중입니다. 신문광고도 다음주부터 나가고 제 책도 함께 노출될 예정입니다. 반면 Give&Take로 교보문고 이벤트를 곧 실시할 예정입니다.
오늘 희망사에서 스도쿠+인도 베다수학을 패킹했고 내일 오전에 교보에 입고할 수 있을 겁니다. 부수는 비밀이지만 저는 올 여름방학까지 이 세트판매로 버텨볼 생각입니다.
일단 순위를 포기하고 최대한 많이 팔아서 교보도 좋고 저도 좋고 독점이벤트 및 판매로 노출이 많이 되게 돌릴 예정입니다.
다른 곳에서 팔아야 이득이 되겠지만 일단 밀어줬으니 저도 밀어줘야 할 것이라 생각되고 게임회사에서 200부 구입했기 때문에 게임팩을 반대로 구입하고 닌텐도도 걸고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이벤트 안을 구성중입니다.
온라인 독점으로 판매하고 추후 한달 뒤에는 제가 G마켓에 입점하여 독점판매할 예정입니다. ^^
일반 판매하면 16800원이 될 책을 세트를 구성하여 14000원에 판매하고 거기에 10% 할인 10% 마일리지를 하면 거의 얼마 안남지만 유니크한 상품을 만들어서 한 곳에서 판매한다면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꾸 늦어지지만 바이럴 형 두뇌 테스트 프로그램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인데 결국 G마켓에서 구매가 이루어지게 하거나 교보에서 구매하게 할 예정입니다.
주는만큼 마음가게 되어 있는거죠 ^^; 그런데 Yes24에서 스도쿠365책이 강력추천이라는 딱지가 붙어서 어쩔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ㅠㅠ
아… 인도 베다수학은 월요일쯤 3쇄가 된 책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창고에 재고가 없거든요 ^^; 대략 4600부 정도를 팔았습니다. 처음치고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 쓴거에 비하면 정말 많이 판거죠… 2개월간 안보이는 광고료(무료배송포함)가 7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대신 그만큼 팔아냈으니 Not Bad~
이번에 3쇄는 콩기름인쇄를 했고 이플러스 재생지가 다음주에 제작, 출하된다고 해서 재활용용지 사용은 못했습니다. ㅠㅠ 아쉽지만 그냥 이라이트로 쓰기로 했구요. 교정을 너무 철저히 봐서 필름 새로 뽑았습니다. ^^; 사실 구멍이 한 두군데면 그냥 갔을 텐데 일하는 사람 귀찮게 하기 싫어서 그냥 다 뽑았죠… (돈 많아서 그런거 아닙니다. 프로세스가 복잡해지면 시간이 더 들어서)
세트로 구성한 책이 얼마나 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온라인 교보에서 효자가 될지 아님 그냥 그런 상품이될지.
아르고나인 선장 曰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면 나도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되는거야~
자! 깃발을 휘날리며 나가는거야~ 두번째 책을 싣고 첫번째 책이 더 팔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