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나누고 Small to Big
2008.07.17 05:02
아마 저를 아시는 분은 제가 몇년전에 태국에 스도쿠책을 5권 판매한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어제 태국 Nanmee 출판사에서 인도 베다수학을 구매하겠다는 오퍼가 왔습니다.
이전에 캐롯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와서 3권의 책을 보냈고 진행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결국에 근 3주만에 연락이 왔네요. 아마 태국쪽 출판사에서는 수학과 스도쿠같은걸 좀 선호하나 봅니다. 아니면 제 이름이 태국쪽에 좀 알려져서 쉽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첫번째 계약은 정말 지루하게 끌어서 오래걸렸습니다.
이번에는 좀 쉬웠는지 모르겠지만 ^^ 하여간 제 책이 태국의 독자를 만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 자 이제 인도에다 책을 팔면 명실상부한 저자+출판사가 되지 않을까 망상에 빠져있습니다.
다음에는 중국, 대만, 중남미 쪽으로 보내본다고 하니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캐롯은 중국쪽 전문이라고 들었는데… 한번 찾아가서 다양한 책들을 검토해볼 생각입니다.
출판사명: 태국- Nanmee books Publications Co.,Ltd.
선인세: USD 1,800
CD 사용료: USD 200
인세율: 6%(10,000부 까지) /7%(10,001부 이상)
출판기한: 18개월 이내
계약기간: 5년
초판부수:3,000부
계약금액은 대략 2천불 정도 됩니다. 에이전시 수수료 제하고 나면 얼마일지 모르겠지만 책 만들어서 파는 것보다 낫네요… ^^
원소스 멀티유즈를 실천하기 위해 지금 다양한 활용서를 준비중입니다. 전부 태국으로 1착판매가 될 것으로 기대중입니다. 북센에이전시에 보내려면 영어로 번역해서 보내야 하는데… 아는 동생놈들이 맨날 파티기획하느라 바뻐서 아직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어지게 반대로 일서를 하나 수입중인데 거의 다 결정났습니다. 이번에 동경북페어 때문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입금을 하는 과정이 좀 늦어져서 그렇지만…
경제경영서+문화+?!? 서적으로 아마 전세계에 유일한 책이라 다른책보다 좀 비싸게 도판도 좀더 주고 구매했습니다. 이 책은 제가 잘 팔 수 있다는 판단이 서서 진행하기로 했고 다른 몇권의 책도 판권을 의뢰중입니다.
북센이 영어로 일본에 보내서 늦는건 아닌가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잘 진행되어 가을에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들고다니는 걸 볼 수 있을 거라 희망하고 있습니다.
요 몇일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몇 년간 준비해오고 제가 직접쓰고 출판하려는 책 두권을 다른 출판사 사장님에게 부탁해서 출간하기로 했습니다. 도저히 편집, 관리, 판매를 감당할 수 없고 전문분야에서 오프라인까지 관리할 엄두가 안나는 책이라…
마케팅관련 책과 자기계발서 책은 전문가에게 판매하는게 낫다고 판단했고 지켜봐온 사장님의 액션이 워낙 저랑 잘 맞아서 잘 진행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왜 그렇게 하고싶은 책을 다른 회사에서 내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저보다 마케팅을 더 잘하는 분에게 저를 파는게 더 이득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저도 어느정도까지는 할 수 있지만 지금 분야 한군데에서 두군데로 늘려서 왔다갔다 하다보니 거의 책도 진행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책 쓰는 걸 못하는게 아니라 이벤트나 계획자체를 세우는데 힘이든거죠.
마케팅이나 자기계발서 같은 경제경영같은 부분은 워낙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단순히 새로운 아이디어나 마케팅 기법가지고는 책의 파급효과를 못세우겠다는 생각도 들고 양쪽에서 서로 잘하는 점을 합치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 생각되어 새로운 실험을 하는중입니다.
이번에 도서마케팅 잡지를 기획해서 진행중인데… 이 부분이 사이트와 연관되어 설계하는 것도 힘에 붙이는 상황이 되었구요…
스스로 일을 생각한 걸 정하면 계속 실행하는 성격이라서…일을 좀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는 전부 다 할 수 있어 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제가 잘 하는 분야만 남기고 저보다 더 잘하는 분들에게 부탁하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그동안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위해 G마켓, 옥션(책과음악), Yes24, 교보 등의 업체를 다 돌아다녀서 추친하는 일에 대해 좋은 반응과 진행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그리고 진행중이구요. 책공장에서 만나신 사장님들 대상으로 이 일은 곧 가시화 될겁니다. 그것도 아주 빨리… 끝나면 항해기를 통해서 알려드릴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책공장의 사장님들이 공동으로 쓸 수 있는 서버를 구매했습니다. 남의 집 셋방살이 였는데 서버를 구매해서 원하는 것들을 개발하고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회사 홈페이지나 스테이션이 되는 블로그를 서버에 올려 검색엔진을 활용한 마케팅들을 진행하실 수 있게 지원도 해드릴 예정입니다.
작은 아이디어를 실천하려면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작은 아이디어를 모아 큰 아이디어로 바꾸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Small to Big 과 같이 작은 것은 곧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인드를 바꿔야 합니다. 예전에 다양한 실패를 경험하게 된 원인은 모두 제 마음에 있었으니 결국 저를 바꾸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이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새벽이 즐거운 아르고호 선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기 시작합니다.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