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도 이젠 영화처럼
2008.06.20 06:05
국내에서 ‘새로운 미래가 온다’ (원제 : A Whole New Mind: Why Right-Brainers Will Rule the Future) 라는
번역본으로 많은 인기를 끈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자기계발 서적이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제목은 “The Adventures of Johnny Bunko: The Last Career Guide You’ll Ever Need” 입니다
http://www.johnnybunko.com/read-it/
PDF로 만화를 볼 수 있도록 제공하였고 바이럴마케팅을 실시중입니다. 만화책이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방향을 동영상으로 잡았습니다. 이 책의 동영상은 Youtube, Vimeo 등 동영상사이트에서 퍼지고 있는 중입니다.
앞부분을 보면 마치 만화영화 광고처럼 보이지만 뒷쪽으로 가면 책 선전을 함께하여 전체적으로 품질높은 동영상을 유지하면서 영화트레일러 보는 것같은 느낌을 줍니다.아이템의 차별화 (자기계발서적의 만화화 ->국내출판은 히트한 책을 다시 아동화->만화화하죠)도 있지만 역시 밀어붙이는 능력이 정말 괜찮은 듯합니다.
마치 영시마를 보는 듯한 주인공 모습과 찹스틱을 열었을 때 나오는 지니가 미숙한 젊은이를 일깨워주는 형태는 기존 자기계발서와 다를바 없지만 타겟화하여 마케팅하는 미국의 도서시장이 정말 치밀하고 치열해졌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Johnny Bunko trailer from Daniel Pink on Vimeo.
1. There is no plan (세상은 너의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2. Think Strengths not weakness ( 약점이 아닌 강점에 집중하라)
3. It’s not about you (타인을 위한 가치를 생산하라)
4. Persistence trump telent (지속적으로 발전하라)
5. Make Excellent Mistakes ( 실수를 통해 배워라)
6. Leave an Imprint (위대한 유산을 남겨라)
물론 저도 이렇게 퍼트리고 있긴하지만… 돈이 없어서 성우는 못쓰고 직접 녹음하고 있습니다. ^^;
트레일러 방식도 좋지만 바이럴의 정확한 용도인 피드백을 받을 수 없다면 조금 미약하죠… 제가 빨리 피드백이 가능한 바이럴 마케팅의 표준화를 만들어야하는데 일이 너무 바쁘네요 ㅠㅠ
혹시 이 책 수입하고 싶으시다면 전략적으로 기획과 한국시장에 맞게 다시 작업해야 할겁니다. (독자들이 흑백에는 관심이 ㅠㅠ) 하여간 재미있는 책들과 마케팅기법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흥분됩니다.
제 책은 중국, 대만, 태국 등에 수출하고 싶어하는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 거꾸로 해달라고 했던 곳에서는 안해주고 하여간 수출해야죠~
# 창업기에서 항해기로 바꿨습니다. 1권까지는 창업 2권부터는 항해가 시작됩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과정도 앞으로 마케팅이고 뭐고 할 것없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