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부터 시작한 휠북 시리즈 10
형광물질에 반응하는 만년달력을 기획했고 작업을 한건 꽤 됐는데 2022년이 되어버렸어요.

창고에 입고된 달력
부품 수급이 불가해서 12월 4일에 오기로 한 것은 어딘가 창고에서 한달 넘게 빙빙돌고 있었고 관세를 내고 확보 했습니다. 그런데 더 희안한건 아직도 못받았다는 것...
그 사이에 주문한 제품이 도착해서 마무리했고 지난주에 칼선도 마무리 되어 이제 온전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디자인 요소로 사용한 조선의 천문도와 함께 회전하는 만년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회전하는 부품으로 구성했으며 탁상 거치대 용 2장 도면 포함해서 작업되었습니다.
볼트, 너트는 투명 아크릴로 되어 있고 거치대 중심을 잡아줍니다. 풀이나 테이프 같은 접착물질 없이 볼트, 너트로만 고정할 수 있습니다. 작업했던 모든 과정은
https://www.argo9.com/archives/category/%ec%95%84%ec%9d%b4%eb%94%94%ec%96%b4%ec%83%81%ed%92%88
여기에 있습니다.
칼선 도면은 비슷한 굿즈를 만드실 분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이제 판매해야하는데 ^^;
별자리를 팬톤 형광초록으로 인쇄했습니다.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1천원짜리 블랙라이트 펜(비밀 펜)으로 달력을 비추었을 때 별자리가 잘 나타납니다. 그럼 어떤 별자리 일까요? QR접속하시면 별자리에 대한 안내를...
랩핑은 구성은 이렇게 될 거 같고 다시 이 위에 제작 설명서가 함께 들어갈 예정입니다. 일부 사은품, 일부 판매 목적으로

일, 월을 회전해서 날짜를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 나사하나가 통관에 걸려서 못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늦어지고 있지만 디자인은 이제 완성을 했고 문력은 회전을 통해 무제한의 날짜를 보여줍니다. 시계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처럼 움직이며 퍼페추얼 캘린더를 데스크에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작업은 이미 끝났고 이제 톰슨, 인쇄 작업을 진행하면 끝납니다. 예약판매는 100개만 하기로 하고 나사가 오면 그때 나머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와는 다른 펀딩용 제품의 개발은 조명을 활용하여 제작하고 있으며 아크릴에 별자리, 배경을 커팅으로 따로 제작하여 합치고 하단에 스마트한 조명을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우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알 것입니다. 수 많은 별자리가 있고 거기에는 다 나름의 이야기가 있는 것을 그리고 그 별자리는 나라마다 다르고 이야기 또한 다르다는 것을...
그래서 세계 별자리 가이드라인을 아크릴 각인으로 작업하고 별자리는 검정색 종이에 레이저로 구멍을 뚫는 형식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별자리를 비교해볼 수 있고 조명이 꺼졌을 때는 뒷면에 별이 반짝이게 보입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아크릴과 종이를 결합한 것 하나만으로도 석각을 한 것 같은 원형을 연상시킬 수 있어 가슴 두근거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빛을 퍼블리싱하는 기획이 잘 마무리 될거 같습니다. 다만 이걸 주문방식으로 제가 만들어야 하는게 좀 고민입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3669955